유럽 순방 떠나는 바이든...젤렌스키와 2차례 회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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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에 나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두 차례 회담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프랑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프랑스) 노르망디에 있는 동안 젤렌스키 대통령과 마주 앉아 우크라이나 상황을 전해 듣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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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에 나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두 차례 회담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프랑스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이 (프랑스) 노르망디에 있는 동안 젤렌스키 대통령과 마주 앉아 우크라이나 상황을 전해 듣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데, 이곳에서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실질적인 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G7 정상회의에선 우크라이나의 전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동결된 러시아 자금을 사용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엔 젤렌스키 대통령이 워싱턴 DC를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었다.
미 백악관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상당한 추가 지원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군부대 파견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CNN은 전했다. 최근 프랑스가 우크라이나에 군장교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의식한 발언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5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6일에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이탈리아에서 13~15일 열리는 G7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다만 15∼16일 스위스에서 진행되는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 현장에는 바이든 대통령 대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설리번 보좌관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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