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야!" 쾅쾅쾅…고교생, 아파트 1~21층 문 두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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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웃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한 김민준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광동고등학교 2학년인 김군은 지난 1일 자신이 거주하는 진접읍의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자 21층 집에서 1층까지 비상계단을 달리며 각 세대의 문을 두드리고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 대피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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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화재 현장에서 신속하게 이웃 주민들의 대피를 유도한 김민준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광동고등학교 2학년인 김군은 지난 1일 자신이 거주하는 진접읍의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자 21층 집에서 1층까지 비상계단을 달리며 각 세대의 문을 두드리고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 대피를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연기를 흡입한 김군은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지금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했다.
김군은 “아파트에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많이 살아서 화재가 난 것을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문을 두드려 화재 사실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오지형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은 표창장을 전달하면서 “이웃들을 위해 큰 용기를 내준 김민준 학생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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