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테크 "수처리 사업 기반 기후테크 기업으로 확장"

이미경 2024. 6. 5.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양한 수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온 부강테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후테크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부강테크는 수처리 시장에서 축적한 26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미래형 탄소중립 하수처리장 모델을 완성해 세상에 내놓겠다고 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온 부강테크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후테크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부강테크는 수처리 시장에서 축적한 26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미래형 탄소중립 하수처리장 모델을 완성해 세상에 내놓겠다고 5일 밝혔다.

부강테크가 제시한 미래형 탄소중립 하수처리장은 △하수 내 유기물을 에너지화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영양염류(질소, 인)를 비료로 활용하는 스마트 팜 △오염물이 제거된 하수를 냉각에 활용하는 데이터센터를 한 부지에 건설하고 최종 방류수는 인공호수 등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물로 재이용하는 모델을 포함한다. 회사는 해외시장에서도 대규모 수주와 매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강테크는 단순히 오염된 물을 깨끗한 물로 정화하는 하수처리장을 넘어서 에너지와 데이터, 경제적 이익이 함께 흘러가는 공간을 창조한다는 의미에서 이 모델에 ‘코 플로우 캠퍼스(Co-Flow Campus)’라는 이름을 붙였다.

부강테크는 그간 코 플로우 캠퍼스 구현을 위해 적자를 감수해 왔지만 지난해에는 흑자로 전환했다. 환경산업은 투자 회수가 느리고 보수적인 산업 특성을 갖고 있는만큼 흑자전환에 의미가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부강테크 관계자는 "올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혁신기술과 솔루션, 턴키 서비스 역량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량을 결합해 자체 보유기술과 자금으로 다양한 환경시설을 짓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