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출근 비율 ‘7.4%’…“복귀시 처분절차 중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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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제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 전공의 관련 행정명령을 철회한 가운데,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전체의 7%에 그쳤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오늘 공개한 '전공의 근무 현황'을 보면, 어제(4일) 기준으로 전체 211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만 3,756명 중 1,021명이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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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제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등 전공의 관련 행정명령을 철회한 가운데,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전체의 7%에 그쳤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오늘 공개한 ‘전공의 근무 현황’을 보면, 어제(4일) 기준으로 전체 211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1만 3,756명 중 1,021명이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전공의 중 7.4% 수준입니다.
복귀자 중에는 전공의 1년차인 인턴보다는 진료과를 정한 레지던트의 출근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인턴의 경우 211개 수련병원 소속 3,248명 가운데 3.3%에 해당하는 108명만 출근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레지던트는 전체 1만 508명 중 913명이 출근해 전체의 8.7%가 근무 중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인턴 출근자 수는 지난 3일과 어제 모두 108명으로 동일했지만, 레지던트의 경우 지난 3일 905명에서 어제 913명으로 하루 새 8명 늘었습니다.
정부의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철회 이후 의료계 일부에서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복귀하는 사람은 면허정지를 당한다”는 등의 자료가 유포되자, 정부는 복귀 전공의 행정처분 중단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병원으로 복귀하는 데 걸림돌이 없도록 하겠다”며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절차를 중단해 법적부담 없이 수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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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지 기자 (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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