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효과' 코스피, 삼전 급등 힘입어 1% 상승[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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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엔비디아 효과'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발언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기대감 높아지며 상승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 "삼성전자와 2차전지 등 대형주들의 강세와 금리와 환율 하락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5.84)보다 4.91포인트(0.58%) 상승한 850.75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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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向 HBM 공급 기대감…삼전 2.79%↑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코스피가 '엔비디아 효과'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662.10)보다 27.40포인트(1.03%) 오른 2689.5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홀로 590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73억원과 2599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인은 삼성전자 한 종목에서만 약 4000억원을 사들이며, 집중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55%), 전기전자(2.09%), 의료정밀(2.06%)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1.40%), 건설업(-0.72%), 보험(-0.4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KB금융(-0.26%)을 제외하고 삼성전자(2.79%), SK하이닉스(0.21%), LG에너지솔루션(4.46%), 현대차(1.93%), 삼성바이오로직스(0.93%), 삼성전자우(2.45%) 등 대부분이 올랐다.
삼성전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발언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기대감 높아지며 상승했다. 황 CEO는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 HBM의 엔비디아 제품 탑재 계획에 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과 모두 협력 중이고, 이들 업체에서 모두 제품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 "삼성전자와 2차전지 등 대형주들의 강세와 금리와 환율 하락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조업 지표에 이어 미국의 고용 둔화가 확인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되고 있다"며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3%대로 복귀하며 기술주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5.84)보다 4.91포인트(0.58%) 상승한 850.75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0억원과 37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9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에코프로비엠(6.17%), 에코프로(4.36%), 알테오젠(1.93%) 등이 상승했고, 엔켐(-2.16%), 리노공업(-0.75%), HPSP(-1.24%)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6.0원)보다 3.0원 내린 1373.0원에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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