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둬도 기업 오는 화성이 투자설명회 연 이유…정명근 “도시 지속 성장하려면 기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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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업이 오든 화성에서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굳이 홍보를 하지 않아도 기업 투자가 잇따르는 도시에서 정 시장이 투자 설명회까지 자처한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우리 시의 투자 환경을 널리 알려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서 더 많은 기업 좋은 기업들이 화성에서 화성의 성장과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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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박성훈 기자
"어떤 기업이 오든 화성에서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경기 화성시의 첫 투자설명회 연단에 선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같이 말했다. 화성시는 인구가 매년 4만~5만 명씩 증가하고 있고, 기업체도 지난해에만 983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굳이 홍보를 하지 않아도 기업 투자가 잇따르는 도시에서 정 시장이 투자 설명회까지 자처한 이유를 묻는 기자에게 "우리 시의 투자 환경을 널리 알려서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서 더 많은 기업 좋은 기업들이 화성에서 화성의 성장과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투자 유치 설명회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시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세수 확보도 필요하고 또 거기에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좋은 기업들을 유치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전 투자의향을 밝힌 대명이엔지, 제우스 등 국내외 110여 개 기업과 도의원, 시의원, 경기도, 코트라(KOTRA),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화성도시공사, 화성산업진흥원, 화성상공회의소 등 관계자를 포함,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는 1조3500억 원 상당의 기업 투자유치 의향서를 확보했다. 지난 달 말까지 민선 8기 투자유치 실적이 8조5000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조 원 달성을 눈앞에 둔 셈이다.
이날은 특히 분양에 착수한 송산그린시티 국가산업단지와 화성우정 국가산단, H-테크노밸리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송산그린시티 국가산단은 화성시 송산면 삼존리 일원 659만1708㎡(약 200만평) 부지에 조성 중이다. 산학연 클러스터, 미래운송 클러스터, ICT융합 클러스터,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우정 국가산단은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일원 44만7466㎡ 부지에 조성된다. 산업용지 면적은 32만㎡로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주도의 민관합동 방식으로 개발한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726-5 일원 73만5735㎡(22만3000평) 규모의 산업단지다. 산업용지는 47만7173㎡(약 14만5000평) 규모다. 21년 3월 착공, 오는 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한화솔루션과 화성도시공사가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지난 2021년 3월 착공했다.
정 시장은 "지금 송산그린시티 산단만 해도 1000여 개 기업이 올 수 있는 면적이 되고, 각 기업이 50억 원씩만 투자를 해도 5조 원이 되고, 우정산단과 H-테크노밸리 역시 상당한 투자가 가능한 곳이어서 이들 산단에 기업이 모두 입주하게 되면 10조 원 이상의 유치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앞으로 최첨단 미래 전략사업을 유치해 교육·문화 등 자족기능을 갖춘, 상상이 현실이 되는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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