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모리타니 대통령과 정상회담…"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등 협력"

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2024. 6. 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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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번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기반으로 그간 수산물 중심으로 이루어진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다양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엘 가즈아니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등 인프라·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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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풍부하고 젊은 모리타니와 기술력 우수한 한국, 시너지 효과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무함마드 울드 가주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번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기반으로 그간 수산물 중심으로 이루어진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욱 다양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엘 가즈아니 대통령과 회담을 통해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등 인프라·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자원 부국'으로 알려진 모리타니는 올해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엘 가즈아니 대통령이 올해 아프리카연합 의장국 정상으로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공동 주재하며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해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에 엘 가즈아니 대통령은 "한국이 이번 정상회의에서 제시한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를 중심으로 한·아프리카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1963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고위급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을 환영한다고 공감했다. 이어 "수산, 광물자원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큰 모리타니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이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엘 가즈아니 대통령은 "그간 한국이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모리타니의 발전을 이끌어 갈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해왔다"며 "특히 이번에 모리타니의 보건 증진을 위해 다량의 결핵 진단기를 지원해 주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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