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5민랩, 신작 ‘언더스티드’ 인디 게임 전문 쇼케이스서 소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은 신작 ‘언더스티드: 과거에서 온 편지’를 오는 9일 인디 게임 전문 쇼케이스 ‘홀섬 다이렉트 2024’에서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홀섬 다이렉트는 전 세계 5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커뮤니티인 홀섬 게임즈에서 운영하는 세계적인 인디 게임 전문 쇼케이스다. 매년 여름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인디 게임을 트레일러로 소개한다.
주로 평화롭고 가족 친화적인 인디 게임을 전문으로 다루며 인디 게임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총 70여 개의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언더스티드는 녹슬고 낡은 물건들을 깨끗하게 닦고 복원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수세미, 칫솔 등 각종 청소도구를 사용해 찻잔, 카세트 플레이어 등 다양한 물건의 본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복원 과정에서 어느 부위에 때가 묻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 하단에 위치한 복원 진척도 그래프를 100%로 가득 채우면 각 챕터가 종료된다.
언더스티드의 주인공 아도라는 엄마의 부고를 계기로 고향 집에 돌아와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추억의 물건들을 발견하고 닦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물건에 담긴 오래된 기억을 떠올리거나 깨닫지 못했던 사실들을 발견하며 관계자 어긋났던 엄마를 점차 이해하게 된다.
5민랩 관계자는 “이용자는 물건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묘한 안정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은은한 픽셀 그래픽과 사각거리는 청소도구의 효과음, 서정적인 배경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이용자에게 편안하고 기분 좋은 시청각적 만족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언더스티드는 현재 스팀에서 체험판을 제공 중이며 올 하반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