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서 식품박람회 개막…푸드테크 미래 선보여

류상현 기자 2024. 6. 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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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경상북도 식품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경북도가 추진해 온 '푸드테크 기반 K키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도가 추진 중인 푸드테크 기반 K-키친 프로젝트를 총망라해 선보이는 자리이며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업 간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 미래 식품산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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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5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24년 경상북도 식품박람회'. (사진=경북도 제공) 2024.06.0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경상북도 식품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경북도가 추진해 온 '푸드테크 기반 K키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Eat the 경북, 잇다 Future!'라는 주제로 ▲전국 최초 미래형 주방인 K키친 ▲경북의 고조리서를 재해석한 헤리티지관 ▲세계 속 K푸드를 소개한 주제전시관 ▲외식업소 인기메뉴 밀키트제품들의 라이브커머스와 식품비즈니스관으로 운영된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대체육을 활용한 푸드테크 요리 경연과 푸드테크 관련 학술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가치·융합·로컬'을 강조하는 이번 행사는 지구환경까지 생각한 ESG 실천을 위해 푸드테크와 다양한 대체식품을 소개하고, '로컬이 세계적'이란 방향으로 경북 고조리서의 혼례음식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하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길거리 음식을 전시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설계한 K키친은 로봇이 조리하고 시중드는 미래형 스마트 주방 시스템으로, 그동안 경북도가 추진해 온 '푸드테크 기반 K키친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다.

이는 경북도가 정부의 식품 제조 로봇 분야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에 선정되도록 한 핵심 사업으로 고령화가 빨라지는 경북 외식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외식 업소 인기 메뉴를 밀키트 제품으로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술을 이용해 사업장의 브랜딩 마케팅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대한민국 푸드테크 요리경연대회는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요리 경연으로 관련학과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많이 참가해 대체식품에 대한 인식 전환에 큰 획을 그을 전망이다.

또 제과제빵 경연대회와 설탕공예 전시, 스토리가 있는 나만의 김밥 경연대회, 비건 도시락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박람회를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행사로 만들게 된다.

푸드테크 콘퍼런스와 관련 포럼 등도 함께 열려 외식업계 경영자들에게 데이터 기반한 외식테크를 공유하고, 관련 대학과 연구기관 등 산·학·연·관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도가 추진 중인 푸드테크 기반 K-키친 프로젝트를 총망라해 선보이는 자리이며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업 간 협업의 장을 마련하고 미래 식품산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뉴시스] 5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24년 경상북도 식품박람회'에서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떡메치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6.05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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