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호 참가’ U-20 여자 월드컵 조 추첨 오는 6일 진행

[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4 콜롬비아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조 추첨식이 오는 6일(한국시간) 열린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진행되며, FIFA+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조 추첨은 지난 대회(16개국)보다 8개국이 더 늘어나 24개국이 참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이날 조 추첨엔 미국 여자 축구 레전드 린제이 타플리와 콜롬비아 여자 축구를 대표하는 나탈리아 가이탄이 참석해 돕는다. 아울러 공식 엠블럼과 경기 일정, 공식 마스코트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와 칼리, 메데인 등에서 열린다. 4개국씩 총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와 2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부터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이상 유럽), 브라질,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파라과이(이상 남미), 북한, 일본, 한국, 호주(이상 아시아), 멕시코, 미국, 캐나다, 코스타리카(이상 북미), 가나, 나이지리아, 모로코, 카메룬(이상 아프리카), 뉴질랜드, 피지(이상 오세아니아) 등 24개국이 참가한다.

포트 1에는 개최국 콜롬비아와 스페인, 일본, 프랑스, 북한, 독일이 포함됐다. 포트 2에는 나이지리아와 브라질, 멕시코, 미국, 네덜란드, 뉴질랜드가 속했다. 한국과 가나, 캐나다, 호주, 파라과이, 아르헨티나가 포트 3, 베네수엘라와 오스트리아, 카메룬, 모로코, 코스타리카, 피지가 포트 4에 각각 속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3월 2024 우즈베키스탄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후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자 지난달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1차전은 0-3으로 완패했지만, 2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면서 설욕에 성공했다.

사진 = 국제축구연맹(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