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운전대 잡은 버스기사들 잇따라 적발..'교통사고'까지

[MBC 자료사진]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한 버스기사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오늘(5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마을버스 운전기사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지난달 16일 오전 8시 20분쯤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에서 운전 중에 경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는 전치 4주에 해당하는 상처를 입었고 버스 승객 1명도 다쳤습니다.

A 씨는 전날 밤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13일에도 시내버스 운전기사 B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술 냄새가 난다"는 승객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B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치가 나온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 씨를 하차시키고 승객 10여 명을 다른 버스로 옮겨타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