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 7만 명 육박…신청액 1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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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자가 7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의 5월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가 6만8256명으로 집계됐다.
연체 90일 이상 부실 차주의 대출채권 등에 대해서는 새출발기금이 부실채권을 매입해 원금을 감면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이, 3개월 미만 연체 채무 등에 대해서는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하는 '중개형 채무조정'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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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정윤성 기자)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자가 7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액은 11조원을 넘어섰다.
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의 5월말 기준 채무조정 신청자가 6만8256명으로 집계됐다. 채무액은 11조524억원을 기록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어 대출상환이 어려워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상환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22년 10월 도입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총 채무액 15억원까지 원금을 최대 80% 감면해주거나 이자를 낮추고 분할 상환 대출로 전환해주는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체 90일 이상 부실 차주의 대출채권 등에 대해서는 새출발기금이 부실채권을 매입해 원금을 감면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이, 3개월 미만 연체 채무 등에 대해서는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하는 '중개형 채무조정'이 이뤄진다.
5월 말 기준 신청자 중 새출발기금이 채권을 매입해 직접 채무조정하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2만436명이 약정을 체결해 채무조정이 확정됐다. 이들의 채무 원금은 1조7259억원으로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로 나타났다.
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 기간을 조정해주는 '중개형 채무조정'을 통해서는 같은 기 2만305명이 채무조정을 받았다. 이들의 채무액은 총 1조2509억원으로 평균 이자율 감면폭은 약 4.5%포인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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