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폭격기 B-1B, 한반도 전개…7년 만에 JDAM 투하 훈련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4. 6.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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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진행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 전략폭격기까지 전개한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2번째다.

국방부는 이날 훈련에 대해 "한미가 긴밀히 공조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고 상호운용성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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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이 운용하는 B-1B ‘랜서’ 폭격기 ⓒ AFP=뉴스1
5일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서 2017년 이후 약 7년 만에 미 전략폭격기가 우리 공군의 F-15K 호위를 받으며 정밀 폭탄의 일종인 합동정밀직격탄(JDAM)을 투하해 종심표적에 대한 정밀타격능력을 시현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 전략폭격기까지 전개한 한미 연합공중훈련은 올해 들어 2번째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F-15K·KF-16 전투기와 미국의 F-35B·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국방부는 이날 훈련에 대해 “한미가 긴밀히 공조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고 상호운용성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2일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의에서 핵과 재래식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역량을 통해 철통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고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을 재확인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미국 전략자산을 정례적 그리고 수시로 전개하여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체계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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