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오르막’ 상명대 앞 비탈길서 또 버스 미끄러져…37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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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상명대 앞 비탈길을 올라가던 마을버스가 또 미끄러져 승객 37명이 다쳤다.
6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경 상명대 인근 언덕길을 오르던 마을버스가 뒤로 밀렸다.
3주 전인 지난달 10일에도 상명대 근처에서 버스가 미끄러져 차량 10대가 부딪치고 3명이 다쳤다.
지난해 9월에도 상명대 인근 오르막길에서 전기버스가 미끄러져 승객 17명이 부상하고 주차돼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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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상명대 앞 비탈길을 올라가던 마을버스가 또 미끄러져 승객 37명이 다쳤다.
6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1분경 상명대 인근 언덕길을 오르던 마을버스가 뒤로 밀렸다.
미끄러진 버스는 인근 주택 계단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객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기사와 승객 등 36명도 경상을 입었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부상자 수가 10명이 넘어감에 따라 현장 지휘관 판단하에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다.
경찰은 60대 버스 기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했다.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상명대 인근 언덕은 가파른 경사로 인해 미끄러짐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이른바 ‘지옥의 오르막’으로 불리기도 한다.
3주 전인 지난달 10일에도 상명대 근처에서 버스가 미끄러져 차량 10대가 부딪치고 3명이 다쳤다. 당시 버스기사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뒤로 밀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에도 상명대 인근 오르막길에서 전기버스가 미끄러져 승객 17명이 부상하고 주차돼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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