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영부인은 공인, 김정숙 여사 의혹 당당하게 해소해야"

유영규 기자 2024. 6.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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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오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치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당 대표 도전이나 김정숙 여사 흠집 내기와는 무관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우리 정부가 김 여사 초청을 요청해 청와대 전용기를 띄우면서 3박 4일간 3억 7천만 원이 들었는데 원래대로 문체부 장관이 갔으면 예산이 2천600만 원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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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5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진보의 성지 호남이 보는 보수' 토론회에 좌장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오늘(5일) 김정숙 여사 특검법 발의에 대해 "영부인은 공인이기 때문에 의혹이 있다면 당당하게 밝히라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치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당 대표 도전이나 김정숙 여사 흠집 내기와는 무관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김정숙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 건은 권력형 비리 의혹 소지가 있어 특검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라며 "근거 없는 공세가 아니라 자료를 토대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인도 측이 김 여사를 초청했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과 달리 외교부 문서에는 인도 정부가 애초 외교부 장관이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초청을 원했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의원은 "우리 정부가 김 여사 초청을 요청해 청와대 전용기를 띄우면서 3박 4일간 3억 7천만 원이 들었는데 원래대로 문체부 장관이 갔으면 예산이 2천600만 원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의원 등과 함께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데 대해서는 "지금은 총선에서 참패한 우리 당이 변화하고 혁신할 때지, 전당대회 얘기를 할 때가 아니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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