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학교 '제2연평해전 영웅' 박동혁 병장 추모식 엄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군의무학교는 5일 현충일을 앞두고 제2연평해전 당시 산화한 의무병 고 박동혁 병장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병장의 아버지 박남준 씨는 "매년 국군의무학교로 찾아와 동혁이를 보고 있다. 다른 곳에도 동혁이 동상이 있지만 여기 동상이 제일 비슷해 볼 때마다 아직도 마음이 울컥한다"며 "의무 장병들이 함께해줘 고맙고 제2연평해전 당시 싸운 영웅들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국군의무학교는 5일 현충일을 앞두고 제2연평해전 당시 산화한 의무병 고 박동혁 병장 추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병장은 2002년 해군 참수리 357정의 의무병으로 복무 중 북한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다. 전투 속에서도 부상 당한 전우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본인 역시 부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그해 9월 20일 전사했다.
국군의무학교는 2007년 박 병장의 흉상을 교내에 설치하고 특기 교육을 받으러 오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그의 투혼과 의무요원으로서의 사명을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이번 추모 행사는 용문산 헬기추락 사고로 산화한 고 정재훈·선효선 소령, 고 김범진 병장과 더불어 헌신적인 임무수행 중 순직한 군의관 고 조주용 대위를 대상으로도 함께 진행됐다.
박 병장의 아버지 박남준 씨는 "매년 국군의무학교로 찾아와 동혁이를 보고 있다. 다른 곳에도 동혁이 동상이 있지만 여기 동상이 제일 비슷해 볼 때마다 아직도 마음이 울컥한다”며 “의무 장병들이 함께해줘 고맙고 제2연평해전 당시 싸운 영웅들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준규 국군의무학교장(대령)은 “전우의 생명을 지키는 의무요원으로서 우리가 본받아야 할 분들을 다시금 기억하는 자리를 갖게 돼 뜻깊다”며 “그들의 군인정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의무요원으로서의 사명을 계속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kjs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울고 있는 내 모습이"…슈, 또 눈물 뒤범벅 오열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