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ADC물질 인수 디바이오팜 "이르면 내년말 임상"

나확진 2024. 6. 5.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약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로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물질 'GENA-111'을 기술이전 받은 스위스 제약사 디바이오팜이 이 물질을 이용한 항암제 임상시험을 이르면 내년 말 시작하겠다고 4일 밝혔다.

프레데릭 레비 디바이오팜 CSO(최고과학책임자)는 이날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이 진행 중인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지놈앤컴퍼니와의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말 또는 내후년에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지놈앤컴퍼니와 디바이오팜의 공동기자간담회. 왼쪽부터 지놈앤컴퍼니 박병규 상무, 차미영 전무, 홍유석 총괄대표, 디바이오팜 베르트랑 듀크레이 대표, 프레데릭 레비 CSO, 돈 보니 커뮤니케이션 총괄. [지놈앤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샌디에이고=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로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물질 'GENA-111'을 기술이전 받은 스위스 제약사 디바이오팜이 이 물질을 이용한 항암제 임상시험을 이르면 내년 말 시작하겠다고 4일 밝혔다.

프레데릭 레비 디바이오팜 CSO(최고과학책임자)는 이날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이 진행 중인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지놈앤컴퍼니와의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말 또는 내후년에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비 CSO는 "지난 3년간 지놈앤컴퍼니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 물질이 이제 환자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개발할 때가 됐다고 판단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물질을 이용해 개발하고자 하는 약이 동물시험에서는 우리가 목표하는 암종에 대해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발하려는 항암제 관련 구체적 암종을 지금 공개할 수는 없지만 부인과 질환 관련 암종과 호르몬 관련 암종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3일 디바이오팜에 'GENA-111'을 기술이전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며, 계약 규모가 선급금 5백만 달러(약 69억원)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총 4억2천6백만 달러(약5천864억원)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놈앤컴퍼니는 디바오팜이 이 물질을 이용한 항암제 개발 단계를 진행하면 마일스톤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총괄대표는 전체 계약 규모에 비해 선급금이 작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전임상 단계 물질이다보니 계약금 규모가 통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규모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기술이전 계약의 의의와 후속 파이프라인(개발 중 신약) 및 마이크로바이옴 부문 상업화 계획 등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밝힐 계획이라고 전했다.

ra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