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노동청, 상습 체불사업장 21곳 상시 점검 나선다

김민지 기자 2024. 6. 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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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고용노동청(노동청)은 올해 부산지역의 임금체불이 급증함에 따라 상습 체불사업장 21곳을 선정, 상시 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의 사례로는 ▲최근 5년간 체불 누계액 18억원의 A업체 ▲연간 매출액 1458억원, 영업이익 47억원에도 매년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B기업 ▲2019년부터 퇴직금 등을 지연 지급해 매년 체불 신고가 접수되는 C기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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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사진=부산노동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노동청)은 올해 부산지역의 임금체불이 급증함에 따라 상습 체불사업장 21곳을 선정, 상시 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의 사례로는 ▲최근 5년간 체불 누계액 18억원의 A업체 ▲연간 매출액 1458억원, 영업이익 47억원에도 매년 임금체불이 발생하는 B기업 ▲2019년부터 퇴직금 등을 지연 지급해 매년 체불 신고가 접수되는 C기업 등이 있다.

노동청은 선정한 21곳에 대해 관할 기관장(부산청·부산동부지청·부산북부지청)이 직접 관리에 나서고, 사업장별 전담 감독관을 배치해 매주 한 차례 이상 체불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관리 기간 중 임금체불이 다시 발생하거나 체불이 지속되는 경우 사업주의 재산 관계에 대한 조사를 거쳐 지불 능력이나 재산은닉, 사전유용 여부 등을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노동청은 필요한 경우 노동관계법률 전반의 준수 여부에 대한 근로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체불액은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280억원) 대비 46.4% 상승했다.

또 같은 기간 피해근로자는 5773명으로, 전년 동기(4490명)보다 2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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