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흥양농협,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로 호평

장재혁 기자 2024. 6. 5.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고흥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이 원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시작해 호평을 받고 있다.

흥양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5월31일∼6월10일 75세 이상 원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겨울 이불 세탁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흥양농협은 이불빨래 봉사 외에도 원로 조합원 대상 설명절 떡국떡 나눔, 영농자재 교환권 발행(1인당 3만원), 영농철 폐기물 수거 등의 조합원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성문 전남 고흥 흥양농협 조합장(맨 오른쪽) 등이 포두면 봉림리 신기마을에서 원로 조합원들의 겨울 이불을 수거하고 있다.

전남 고흥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이 원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시작해 호평을 받고 있다.

흥양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5월31일∼6월10일 75세 이상 원로 조합원을 대상으로 겨울 이불 세탁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 직원들이 겨우내 사용한 이불을 직접 수거해 전문업체를 통해 세탁한 뒤 다시 집으로 배달할 예정이다.  원로 조합원 1553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는데, 700여채의 이불이 수거됐다.

거동이 불편한 원로 조합원들은 흥양농협의 이불빨래 봉사가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포두면 봉림리 신기마을에 사는 김영례 할머니(88)는 “겨울 이불은 물을 먹으면 무게가 상당해 세탁기가 있어도 빨래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농협에서 대신 해줘 고맙다”며 “올해는 처음이라 사업을 하는지 몰라 신청을 못한 이웃들이 많은데 많이 알려야겠다”고 말했다. 

흥양농협은 이불빨래 봉사 외에도 원로 조합원 대상 설명절 떡국떡 나눔, 영농자재 교환권 발행(1인당 3만원), 영농철 폐기물 수거 등의 조합원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성문 조합장은 “농촌에서 갈수록 어르신들이 늘어 가는데 어떤 도움을 드리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 이불세탁 봉사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원로 조합원을 포함한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