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와 알카라스, 프랑스오픈 첫 우승을 향한 준결승전

최대영 2024. 6. 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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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프랑스오픈(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4억 원)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0위·불가리아)를 3-0(6-2 6-4 7-6<7-3>)으로 물리치며 준결승에 올랐다.

신네르는 22세, 알카라스는 21세로,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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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프랑스오픈(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4억 원)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남자 단식 8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0위·불가리아)를 3-0(6-2 6-4 7-6<7-3>)으로 물리치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알카라스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9위·그리스)를 3-0(6-3 7-6<7-3> 6-4)으로 제압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최근 남자 테니스에서 가장 기세가 좋은 두 젊은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신네르는 22세, 알카라스는 21세로,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프랑스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무릎 부상으로 8강전을 앞두고 기권하면서 신네르와 알카라스에게는 큰 기회가 되고 있다.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과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하며 통산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반면, 신네르는 올해 초 호주오픈에서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대회 성적만 보면 알카라스가 유리해 보이나, 최근 흐름에서는 신네르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신네르는 호주오픈 우승 이후 ATP 투어 대회에서 두 차례 더 우승하며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프랑스오픈 결과와 상관없이 신네르는 조코비치의 기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알카라스는 올해 부상으로 인해 완전한 몸 상태로 투어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지난 3월 인디언웰스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저력을 보여주었다. 두 선수의 맞대결 전적은 4승 4패로 팽팽하며, 최근 대결에서는 알카라스가 승리했다.
알카라스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롤랑가로스 준결승에 다시 오르게 돼 정말 기쁘다. 하지만 신네르를 만나기 때문에 더 긴장된다. 신네르는 현재 테니스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이자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매일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1위'라는 숫자를 갖게 돼 기쁘다. 하지만 지금은 이틀 뒤 치를 준결승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EPA,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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