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회장, 첫 현장경영 '전남·광주' 찾았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5일 '2024 현장경영' 첫 행사로 전남지역본부를 찾아 전남광주지역 조합장 150여명과 소통했다. /사진=농협중앙회

경남 합천 출신인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 무대로 전남·광주를 선택했다.

강 회장은 5일 '2024 지역본부 현장경영' 첫 장소로 농협중앙회 전남본부를 찾아 전남·광주지역 조합장 150여명과 소통했다.

강 회장은 이날 "전국의 조합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농축협 발전을 위해 보다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현장경영의 목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협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참석자들과 '희망농업' '행복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농촌소멸 대응, 농가소득 증진 등 농업·농촌 현안에 대해 지역 조합장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또 수확기 쌀값 안정, 군 급식 수의계약 유지, 농작물재해보장보험 확대,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등 여러 현안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남본부에서 시작된 '2024 지역본부 현장경영' 행사는 충남, 강원, 서울, 전북, 충북, 경기, 경북, 경남 순으로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