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연간 400t 봉제 폐기물 재활용한다

내달부터 서울시 봉제원단 재활용사업 참여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봉제 폐원단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시행되는 서울시 봉제 원단 재활용사업에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구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400t의 봉제 원단 폐기물은 다음 달부터 운영되는 서울SR센터 집하장으로 배출된다. 이 폐기물은 흡음재, 보온덮개 등으로 재활용된다.

구는 이 사업에 지역 내 봉제 관련 업체의 참여율을 높이고 분리배출을 독려하기 위해 봉제 원단 재활용 전용 봉투(75L)를 제작해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봉제·양말 등 관련 업체 약 300곳이다. 도봉구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자원순환과로 제출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사업 참여로 안정적인 봉제 폐원단 처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경제 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봉제원단 폐기물 전용 배출봉투 [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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