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이임식…"지속가능한 발전의 길 가도록 노력"

경남CBS 송봉준 기자 2024. 6. 5.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5일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1층 진농홀에서 제11대 총장 권순기 박사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대학통합 이후 권 총장은 '대학장기발전계획'을 재수립하면서 대학발전 비전을 '미래를 개척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대학, 경상국립대학교'로 설정하고 목표를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공유와 상생으로 지역을 혁신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 역사상 총장직 두 번 수행한 첫 직선 총장
경상국립대 "모든 부문에서 완전히 다른 대학으로 발전시킨 총장으로 평가"
경상국립대학교 제공


경상국립대학교는 5일 칠암캠퍼스 100주년 기념관 1층 진농홀에서 제11대 총장 권순기 박사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임식은 외부 기관장 등 손님은 초청하지 않고, 교수·직원·학생 등 대학 구성원과 총동문회, 발전후원회, 권순기 총장의 가족과 지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권 총장은 2020년 6월 7일 옛 경상대학교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21년 3월 옛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해 출범한 경상국립대학교의 첫 총장이 되어 임기 4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권 총장은 2011년 12월부터 4년간 옛 경상대학교 제9대 총장을 역임해 경상국립대학교 역사상 총장직을 두 번 수행한 첫 직선 총장으로 기록됐다.

1987년 경상대학교 고분자공학과 첫 교수로 부임한 권 총장은 스스로 '87학번 동문'이라고 말하고 명함 앞면에는 이름과 발전기금재단 계좌번호만 적는 등 경상국립대학교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학통합 이후 권 총장은 '대학장기발전계획'을 재수립하면서 대학발전 비전을 '미래를 개척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대학, 경상국립대학교'로 설정하고 목표를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공유와 상생으로 지역을 혁신하며,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에 세계 대학 500위, 국가거점국립대 3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권 총장은 재임 기간에 옛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통합 성공적 완성,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 경남 최초·유일 선정,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성장, 남명정신과 K-기업가정신에 기반한 담대한 창업 생태계 조성, 대학 캠퍼스 확장 등 국가거점국립대 역할 강화 등의 성과를 냈다고 평가받고 있다.

권 총장은 이임사에서 "교육부, 지자체, 지역사회가 경상국립대학교가 정말 잘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경상국립대학교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학 구성원들과 동문들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고 회고했다.

권 총장은 이어 "진주에서도 세계적인 대학이 가능하다는 꿈을 완전히 이루지는 못했지만 그 가능성을 담보할 확실한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이제 경상국립대가 펼쳐나갈 담대한 미래를 기대하며 진심을 다해 대학 구성원들에게 부탁드린다. 우리 대학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