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만원 인출 왠지 이상해"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

정일형 기자 2024. 6. 5.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국민은행 직원인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 20분께 검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 사례를 예방했다.

A씨는 "평소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경찰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금융기관에 방문했던 것을 기억, 보이스피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천소사경찰서, 신고한 국민은행 직원에게 감사장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사진은 부천소사경찰서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국민은행 직원인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9시 20분께 검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 사례를 예방했다.

당시 피해자는 은행에서 대출을 신청하고 현금 1700만원을 인출하려 했지만, 이를 의심한 은행원 A씨가 112에 신고함으로써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A씨는 "평소에도 알고는 있었지만 경찰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관련 금융기관에 방문했던 것을 기억, 보이스피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앞서 부천소사서는 지난 4월 지역 내 전 금융기관에 대해 전화금융사기 예방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홍보활동을 벌인 바 있다.

최복락 부천소사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112신고를 해 막대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긴밀한 협조롤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차단, 지역 주민의 평온한 삶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