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콜라이트' 이정재 "팔 안으로 굽지 않나‥리암 니슨 연기 참고"

황소영 기자 2024. 6. 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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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이정재가 리암 니슨의 제다이 캐릭터를 참고하며 연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4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 4관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1, 2회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정재가 대표로 참석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으로 월드스타에 등극한 이정재가 '스타워즈' 시리즈의 '애콜라이트' 주연으로 발탁, 제다이 마스터를 연기하는 동양인 최초 배우로 캐스팅 과정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극 중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제다이 마스터 솔 역을 맡아 광선검 액션부터 변화무쌍한 캐릭터의 감정적 변화까지 소화한다.

이정재는 "지금까지 나왔던 '스타워즈'의 이야기 중 가장 이전 시대 이야기로 무대가 설정되어 있다. 제다이나 다른 캐릭터들의 시대보다 먼저인, 제다이의 선배급이다. '처음에 캐릭터를 어떻게 잡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정형화되어 있는 제다이의 모습보다는 조금 더 인간의 감성에 가까운 표현을 하는 게 어떨까 싶었다. 두려움을 느낄 때는 적극적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표정을, 안타까움에 대한 표현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감정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고자 했다. 그렇게 하면 기존 제다이와 다른 결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어떤 제다이를 가장 좋게 봤고 참고했는지 묻자 "촬영 들어가기 전에 다른 영화나 TV쇼들을 전부 다 다시 봤다. 제다이들을 위주로 집중적으로 봤다. 근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하지 않나. 솔이라는 캐릭터가 더 먼저 시대에 살았지만 리암 니슨이 연기했던 마스터 콰이곤 진 캐릭터가 있는데 그 캐릭터와 결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5일 1, 2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디즈니+에서 한 회차씩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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