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 임창용, 도박하려 빌린 8000만원 안 갚아 또 재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처벌 받았던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8)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오전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창용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연다.
임창용은 2022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처벌 받았던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8)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오는 11일 오전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임창용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연다. 임창용에 대한 첫 재판기일은 지난 4월 30일 진행됐다.
임창용은 2019년 필리핀에서 지인에게 8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임창용은 아내의 주식을 처분하는 사흘 뒤에 갚겠다고 약속했으나 돈을 돌려주지 않아 기소됐다.
검찰은 임창용이 바카라 도박에 사용하기 위해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것으로 판단, 공소사실을 통해 임창용이 지인에게 빌린 돈을 애당초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어 사기 혐의가 성립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용은 2022년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앞서 2021년에도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벌금 100만원 약식명령을 받았으며, 2016년에는 마카오에서 4000만원대 원정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임창용은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해 24년간 선수 생활을 하다 2019년 은퇴했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KBO가 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선정한 '레전드 4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WBC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는 베테랑 투수다. KBO리그에서 통산 760경기에 등판해 130승 86패, 258세이브, 19홀드,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친형과 아내가 만나는 것 같다"…이혼통보 받은 남편 '분노 사연' - 머니투데이
- 직장서 잘린 '밀양 성폭행범'…"결혼 앞뒀는데 왜 건드려" 지인 글 공분 - 머니투데이
- '처벌 0명' 밀양 성폭행에 끝없이 관대한 법…미국이었다면 - 머니투데이
- 초4 딸에 "친엄마 하늘나라 갔어" 거짓말…가슴 아픈 속사정 - 머니투데이
- "국악과 교수, 제자 부친상서 여학생 껴안고 고성방가" 폭로 - 머니투데이
- '민폐' 임장크루는 이제 그만.. "임장 클래스 운영규칙 마련해야" - 머니투데이
- "지금까지 후회"…윤하, 16년 전 '신인' 아이유에 한 한마디 - 머니투데이
- 빽가, 연예인 전 여친 저격…"골초에 가식적, 정말 끝이 없다"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
- [TheTax]"뒤늦게 소득세 200만원 감면" 중소기업 근무자 '환호'…이유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