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미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T+1일 결제’ 안정적 이행”

조계완 기자 2024. 6. 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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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5월28일 시행된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에 따라 국내 25개 증권회사와 함께 '미국 T+1일 결제'를 안정적으로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5월28일 거래분부터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포함한 대다수 미국증권의 결제주기를 거래일 다음 날에 결제하는 'T+1일 결제'로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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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17일(현지시각) 사상 최초로 다우지수가 4만선을 돌파한 가운데, 증권거래인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를 기념하는 모자를 쓰고 일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5월28일 시행된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에 따라 국내 25개 증권회사와 함께 ‘미국 T+1일 결제’를 안정적으로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5월28일 거래분부터 주식·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포함한 대다수 미국증권의 결제주기를 거래일 다음 날에 결제하는 ‘T+1일 결제’로 변경한 바 있다. 예탁결제원은 “5월29일(T+1 최초 거래일 익일)에 결제된 첫 거래일(28일)의 매수·매도 결제건수는 총 5만6천건, 결제금액은 23억달러”라고 밝혔다.

또, 지난 6월1일(토요일)은 5월31일 금요일 거래분의 당일 결제승인(Same Day Affirmation·거래일 당일에 매매확인, 결제자료 확정 및 승인이 모두 이루어지도록 한 새로운 룰) 날로, 이에 따라 미국시간 기준 31일 21시(한국시간 6월1일 오전 10시)까지 결제지시 처리가 이뤄졌다. 미국과의 시차(서머타임 기준 13시간)로 인해 금요일 거래분의 당일 결제승인을 위한 토요일 결제가 불가피했던 셈이다.

예탁결제원은 국내에서는 공휴일이지만 미국에서는 영업일에 해당하는 6월6일(현충일)에도 미국 시장의 결제 지원을 위해 조기·휴일 근무를 통해 평일과 동일하게 미국시장 결제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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