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가 토트넘 후보라니 말도 안돼!..."핵심이 될 선수"→"반 더 벤을 좌측으로 밀어낼 수도"

한유철 기자 2024. 6. 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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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 보스로이드는 라두 드라구신에 대해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솔직히 나는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많은 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깜짝 놀랐다. 특히 다른 선수들이 부상이나 징계를 당했을 때도 그런 것을 보고 놀랐다. 나는 그가 토트넘의 핵심이 될 선수라고 생각한다. 토너먼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드라구신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반 더 벤을 왼쪽으로 돌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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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제이 보스로이드는 라두 드라구신에 대해 신뢰를 드러냈다.


과거 울버햄튼 원더러스, 카디프 시티 등에서 뛰었고 잉글랜드 대표팀 경험도 있는 보스로이드는 드라구신이 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핵심이 될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The Optus Sport Football Podcast'에 출연한 그는 "나는 미키 반 더 벤이 왼쪽으로 나설 때, 드라구신이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는 공격적이며 어린 선수이고 공을 갖고 있을 때 침착하며 꽤나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나는 드라구신이 토트넘에서 많은 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깜짝 놀랐다. 특히 다른 선수들이 부상이나 징계를 당했을 때도 그런 것을 보고 놀랐다. 나는 그가 토트넘의 핵심이 될 선수라고 생각한다. 토너먼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드라구신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반 더 벤을 왼쪽으로 돌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드라구신은 루마니아 출신의 센터백이다. 191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공격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 스피드와 제공권 능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다.


제노아에서 포텐을 터뜨린 드라구신. 지난겨울,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나폴리 등으로부터 열렬한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드라구신은 토트넘의 프로젝트를 높게 평가했다. 뮌헨을 거절하고 토트넘을 택한 그의 결정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드라구신의 에이전트 역시 그의 고객이 뮌헨이 아닌 토트넘을 택한 것을 보고 놀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게 토트넘에 합류한 드라구신. 하지만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진 못했다.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모두 복귀했고 드라구신은 후보로 밀려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데뷔전을 치르긴 했지만, 입지는 그대로였다. 설상가상 선발 데뷔전이었던 풀럼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시즌 막바지엔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레프트백을 모두 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 더 벤을 레프트백으로 세우고 드라구신과 로메로를 센터백 듀오로 구축했다. 다소 어색한 포메이션이었지만,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드라구신 역시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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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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