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바다 미래 10년 새로 그린다"…종합계획 수립 착수

(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도가 해양수산 정책의 새로운 10년을 그리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서해 연안 7개 시·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전략연구소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종합계획은 2015년 이후 10년 만에 다시 수립하는 것이다.

종합계획에 담길 정책 분야는 해양신산업, 해양레저관광화, 생태환경, 수산자원, 어촌산업, 항만물류 등이다.

도는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정책분야별 세부전략 과제 발굴 및 국가에 제안할 사업과 제도 개선사항 등을 도출할 방침이다.

도비가 투입되는 모든 사업에 대해서는 투자여부 및 우선순위 결정의 근거로 사용할 예정이다.

장진원 해양수산국장은 "도와 시·군은 물론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연구용역사와 공동연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추진하겠다"며 "하반기 중 비전 선포식을 열어 도민에게 해양수산 분야 미래 정책방향을 보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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