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통장연합회 '캠프페이지 개발 찬성'…지역 갈등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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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미군부대 철수 이후 19년간 대부분 공터로 남아있다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의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캠프페이지 개발을 놓고 지역 사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5일 춘천시 이통장연합회는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은 캠프페이지의 황폐화된 모습을 탈피하고 첨단산업, 문화, 주거, 공공시설 등이 공존하는 쾌적한 미래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며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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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될 것"
2005년 미군부대 철수 이후 19년간 대부분 공터로 남아있다가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의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캠프페이지 개발을 놓고 지역 사회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5일 춘천시 이통장연합회는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은 캠프페이지의 황폐화된 모습을 탈피하고 첨단산업, 문화, 주거, 공공시설 등이 공존하는 쾌적한 미래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며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 창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을 앞둔 상황에서 시민의 염원이 담긴 캠프페이지 개발에 일부 시민단체나 정당에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개발을 계속 저지한다며 시민 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국민의힘 소속 춘천시의원들과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각각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캠프페이지 개발에 대한 절차를 지적하며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시는 여러분야의 전문가와 시민 공청회 등의 절차를 통해 수립된 도시계획의 기본 마스터 플랜을 기준으로 시기에 맞는 적절한 변경을 통해 발전해오고 있다"며 "사업비 확보 어려움 등 공모 사업 신청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9일 졸속 추진된 공청회로는 제대로 된 시민의견 수렴이 불가능하다. 지난 9월 '빈껍데기'인 후보지선정 이후, 혁신지구 계획의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공론화를 거쳐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음에도 육동한 시정부는 어떠한 사전 논의도 없이 6월 초 공모 마감 기일을 앞두고 지난 5월 29일에서야 관련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춘천시는 캠프페이지 개발과 관련해 이달 중 국토부에 공모 신청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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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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