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콜라이트’ 이정재 “영어 연기? 촬영 4개월 전부터 트레이닝”

‘애콜라이트’ 이정재. 사진 I 강영국 기자

배우 이정재가 해외 촬영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 시사 및 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이정재가 참석했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다.

이정재는 극 중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제다이 ‘마스터 솔’역을 맡았다. 광선검 액션부터 변화무쌍한 캐릭터의 감정적 변화까지 다채로운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이정재는 “촬영으로 해외에 장기 체류한 건 오랜만이다. 3~4개월은 있어 봤지만 10개월 동안 해외에 있던 적은 처음”이라며 “여러모로 불편한 부분, 어려움 부분도 있었는데 개인적인 숙식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어떻게 해야 작품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가 제일 중요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중의 하나가 외국어였다. 한국말로 연기한다고 하더라도 발음이 미흡할 때마다 표현이 잘못 전달된다는 느낌이 있다. 영어로 전체 연기를 하다 보니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 코치 선생님 두 분, 영어 선생님 두 분 총 네 분의 선생님을 만났다”고 말했다.

또 이정재는 “촬영 들어가기 4개월 전부터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 후에 런던으로 가서 매일 트레이닝을 했다”며 “많이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진 뒤 촬영을 시작했다. 느낌을 못 살렸을 때는 계속 테이크를 가면서 잡아가는 과정이 있었다. 스태프들이 이해해 줬던 편안하고 감사했던 현장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애콜라이트’는 5일 1, 2화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