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미국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안정적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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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달 28일 시행된 미국 증권 시장의 결제 주기 단축을 안정적으로 이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을 결정하면서 지난달 28일 거래분부터 주식·ETF(상장지수펀드) 등을 포함한 미국 증권의 결제주기가 종전 '거래일 2영업일 후'(T+2)에서 '거래일 다음 날'(T+1)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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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달 28일 시행된 미국 증권 시장의 결제 주기 단축을 안정적으로 이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증권시장의 결제주기 단축을 결정하면서 지난달 28일 거래분부터 주식·ETF(상장지수펀드) 등을 포함한 미국 증권의 결제주기가 종전 '거래일 2영업일 후'(T+2)에서 '거래일 다음 날'(T+1)로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예탁원은 그동안 국내 증권사와 미국 증권시장 보관기관 씨티은행 등과 협력해 결제주기 단축에 대비해왔다. 특히 결제주기 단축으로 인한 업무시간 축소 등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이행 초기 평일·휴일 조기 근무 체계를 가동해 25개 증권사의 T+1일 결제를 지원했다.
미국 증권의 결제주기가 단축된 첫날인 지난달 28일 매수·매도 결제 건수는 5만6000건이었다. 결제금액은 23억달러(약 3조 1567억원)를 기록했다. 시행일 이튿날은 T+2일과 T+1일 결제가 공존한 날로, 이날의 결제금액은 36억달러(약 4조 9410억원)를 기록했다.
예탁원은 미국과의 시차가 서머타임 기준 13시간이기 때문에 금요일 거래분의 당일 결제 승인을 위해 토요일 결제 지시가 불가피했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T+1일 결제 이행 초기 평일과 휴일의 조기 근무체계를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현충일인 오는 6일에도 미국이 영업일인 만큼 안정적인 결제 지원을 위해 조기 근무와 휴일 근무를 통해 평일과 동일하게 미국 시장 결제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예탁원 관계자는 "미국 주식투자의 꾸준한 증가를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현지 규정 등의 변화를 기민하게 파악하고 끊임없이 선제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T+1일 결제의 안정적인 이행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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