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모바일순위] 신작 '명조: 워더링 웨이브', 49계단 상승

한 주간의 매출 순위를 알아보고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주간모바일순위' 코너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서의 모바일 게임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순위를 통해 매주 모바일 게임 시장 변화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신작 '명조: 워더링 웨이브', 순위 급등

신작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톱3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명조: 워더링 웨이브(이하 명조)'는 지난 5월27일부터 6월2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된 5월 5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지난주(53위) 보다 49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26일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진입한 데 이어, 5월30일에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명조'는 쿠로게임즈가 5월23일 출시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글로벌 사전예약 참여자 수 30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출시 이후에도 준수한 그래픽과 함께 화려한 액션 전투가 호평을 받으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쿠로게임즈는 오는 6일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개선점을 적용하고 신규 콘텐츠들을 선보일 뿐 아니라, 4일부터 7월3일까지 달콤커피와의 컬래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명조'가 다음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넷마블 신작 '레이븐2', 23위로 데뷔

넷마블 신작 '레이븐2'가 출시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레이븐2'는 지난 5월 5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23위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5월31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지난 4일 구글 플레이 3위를 달성하면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레이븐2'는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한 신작 MMORPG로, 지난 5월29일 모바일 및 PC 플랫폼으로 출시됐다.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수상을 비롯해 6관왕을 달성한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으로 정통 다크 판타지 컨셉트, 고품질 시네마틱 연출 등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레이븐2' 정식 출시를 기념해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총 30억 상당의 크리스탈 적립 이벤트를 비롯해 풍성한 혜택이 담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나아가 출시 하루 만에 신규 서버 3종을 추가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 이어 '레이븐2'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