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 드디어 출동…KIA 2군 상대로 3이닝 무실점

김경윤 2024. 6. 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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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32)가 두 달 만에 등판한 실전 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고영표는 5일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의 성적으로 kt 선발진을 이끈 고영표는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kt와 계약기간 5년, 총액 107억원에 다년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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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부상 후 두 달 만에 실전 투구…"통증 없어서 만족"
역투하는 고영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32)가 두 달 만에 등판한 실전 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고영표는 5일 전북 익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고영표는 시속 137㎞까지 찍힌 투심 패스트볼(20개)을 비롯해 커브(8개), 슬라이더(1개), 체인지업(8개) 등 모든 구종을 골고루 점검했다.

고영표는 구단을 통해 "모든 구종을 공격적으로 던지며 몸 상태를 살폈는데, 통증을 느끼지 않아 만족스럽다"며 "남은 일정을 잘 소화한 뒤 건강하게 (1군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고영표는 지난 4월 5일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회복에 전념했다.

이제 2군에서 한 경기를 더 치른 뒤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달 말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2.78의 성적으로 kt 선발진을 이끈 고영표는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kt와 계약기간 5년, 총액 107억원에 다년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 탓에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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