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면 극동·대정아파트 일대 도로 협소 주민 민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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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동면 계석로 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으나 도로 등 기반시설이 크게 열악해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최복춘 의원은 "대정1·2차와 극동아파트 인근에 계획된 3개 아파트 1700여세대가 신설되면 도로협소 등 인프라 열악에 따른 주민민불편은 더욱 심각해진다. 시는 더 늦기전에 도로확충 등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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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에 차량 교행도 안되는 좁은 도로 곳곳
통행불편 및 대형사고 위험 수십년 겪어
주변에 3개 아파트 1700세대 신설 계획 불편 더욱 가중 우려
경남 양산시 동면 계석로 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으나 도로 등 기반시설이 크게 열악해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의힘 최복춘(동면·양주동) 양산시의원은 최근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은 주민 민원을 제기하고 시의 즉각적인 개선책을 촉구했다고 5일 밝혔다.
취재진은 현장을 둘러봤다. 가장 큰 문제는 계석로의 계석마을 입구 표지판에서 대정2차아파트 입구까지 200m 구간 도로. 이 도로는 대정1차 아파트까지 연결되는 길이 600m 구간(계석3길)인데 위쪽은 왕복 2차선 너비에 중앙선 표시가 돼 있다.
그런데 아래쪽의 이 구간은 차량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협소한데다 중앙선 표시가 안돼있고 인도도 없다. 또 도로 경사도 가파라 차량 통행불편은 물론 인명피해 및 대형사고 위험도 높다.
대정2차에서 극동아파트(886세대)로 연결되는 골목길(계석2길)도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계석마을 주민이 차량 우회로로 이용해 통행량이 많다. 그런데도 이 곳 역시 차량 한대가 겨우 다닐 정도로 협소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한다.
계석3길 끝지점인 대정1차 아파트 상가 앞 도로 역시 차량 교행이 어려울 정도로 좁은데다 차량이 불법 주·정차까지 일삼고 있다. 무엇보다 도로변이 낭떠러지인데도 안전헨스 조차 설치안돼 있다
지난 2020년 6월 대정1차 아파트 앞 야산에서 산불이 났을 때는 소방차량이 이 도로로 제때 진입을 못해 입주민들이 불안에 떠는등 큰 소동을 빚기도 했다. 소방차 진입이 조금만 더 지체됐으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뻔했다.
다방사거리에서 극동아파트를 잇는 길이 590m 도로(계석로) 확장과 재정비도 절실하다. 이 도로는 경부·중앙고속도로 지선의 남양산IC와 연결돼 중앙·삼성동 등 원도심은 물론 사송신도시 입주민도 자주 이용해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가 수십년간 왕복 2차선 그대로로 협소한데다 굴곡도 심해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있다.
사송신도시에서 다방사거리를 거쳐 부산~울산 35호 국도을 잇는 1077지방도도 차량이 몰리는 국도 진입 지점 일대는 통행량에 비해 협소해 도로 확장 등 개선책이 마련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복춘 의원은 “대정1·2차와 극동아파트 인근에 계획된 3개 아파트 1700여세대가 신설되면 도로협소 등 인프라 열악에 따른 주민민불편은 더욱 심각해진다. 시는 더 늦기전에 도로확충 등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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