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힘 불참' 속 22대 국회의장 선출…"여당 불참 유감"
김태인 기자 2024. 6. 5. 15:43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공식 선출됐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5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국회의장 선거에서 재석 192명 가운데 찬성 189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이날 투표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참여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가 열린 점에 항의하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회의장에서 나갔습니다.
우 의원은 국회의장에 선출된 뒤 당선 소감 통해 "국민 속에서, 국민과 손잡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국회 의장단 선출은 국회에 부여된 헌법적 의무다. 상임위 배분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며 "무엇보다 국회를 원만하게 빨리 구성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높은데도 여당 소속 의원들이 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함께 성찰하고 숙고해야겠다"며 "민생과 개혁의 위기 한복판에서 22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민주화 이후 역대 정권을 통틀어 (대통령 거부권 행사 횟수가) 가장 많다"며 "22대 국회에서도 입법권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면 신뢰의 위기는 더 깊어지고 민생과 개혁 위기는 임계점을 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민의 뜻을 실현하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돼야 한다.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문제는 방법"이라며 "의견이 달라도 합의된 기준은 따르자. 새로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이미 정해진 기준인 헌법과 국회법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하게 되며, 2026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에 공식 선출됐습니다.
우 의원은 오늘(5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국회의장 선거에서 재석 192명 가운데 찬성 189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이날 투표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참여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가 열린 점에 항의하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고 회의장에서 나갔습니다.
우 의원은 국회의장에 선출된 뒤 당선 소감 통해 "국민 속에서, 국민과 손잡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 "국회 의장단 선출은 국회에 부여된 헌법적 의무다. 상임위 배분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며 "무엇보다 국회를 원만하게 빨리 구성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높은데도 여당 소속 의원들이 선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함께 성찰하고 숙고해야겠다"며 "민생과 개혁의 위기 한복판에서 22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민주화 이후 역대 정권을 통틀어 (대통령 거부권 행사 횟수가) 가장 많다"며 "22대 국회에서도 입법권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면 신뢰의 위기는 더 깊어지고 민생과 개혁 위기는 임계점을 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민의 뜻을 실현하고 국민의 삶에 보탬이 돼야 한다.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문제는 방법"이라며 "의견이 달라도 합의된 기준은 따르자. 새로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이미 정해진 기준인 헌법과 국회법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민주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하게 되며, 2026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밀양 사건 폭로' 후련하지만…전해진 피해자 가족 '목소리' [소셜픽]
- [사반 제보] 태국 호텔서 피투성이 한국인 남녀가…"가스흡입 정황"
- [영상] 무단조퇴 막는 교감 뺨 때리고 "개XX" 욕설한 초3
-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당선되자마자…현지 여성시장 피살
- 지드래곤 "카이스트 교수 임명 어리둥절, 도움주는 형 되고파"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