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속 850선 안착…2차전지 강세

이용성 2024. 6. 5.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하단이 지지가 되면서 850선에 안착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포인트(0.58%) 오른 850.75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포항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시멘트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순환매 장세 속 2차전지 업종으로 수급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 ‘팔자’ vs 외국인·기관 ‘사자’
동해 석유·가스 테마…시멘트株 강세
수급 몰린 2차전지…에코프로비엠 6%대↑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하단이 지지가 되면서 850선에 안착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1포인트(0.58%) 오른 850.7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0.41% 오른 849.33에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사자’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소폭 늘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포항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시멘트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순환매 장세 속 2차전지 업종으로 수급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90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37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4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특히 시멘트 업종이 몰려 있는 비금속이 5.29%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일반전기전자가 3.15% 오름세로 뒤를 이었다. 금융도 2.92% 올랐고, 금속과 반도체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류는 4.24% 하락했고, 정보기기, 건설, 인터넷 등도 1%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를 보였지만, 2차전지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6.17% 올랐고, 에코프로(086520)도 4.36%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과 HLB(028300)도 각각 1.93%, 3.11%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엔켐(348370)과 실리콘투(257720)는 2%대 하락했고, HPSP(403870), 클래시스(214150) 등도 1%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시멘트주가 동해 석유·가스전 매장 테마에 합류하며 급등했다. 고려시멘트(198440)가 29.99%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고, 삼표시멘트(038500)도 17.50% 강세를 보였다. 역시 같은 테마로 화성밸브(039610), 대창스틸(140520), 신스틸(162300)이 각각 14.37%, 7.28%, 7.00%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의 거래량은 8억8645만주, 거래대금은 8조759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 62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903개 종목이 하락했다. 11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