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테스트 실패설’ 부인…삼성전자,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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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발 호재에 5일 삼성전자가 상승 마감했다.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 HBM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히며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 HBM의 엔비디아 인증 테스트 실패설을 직접 부인했다.
황 CEO가 직접 테스트 실패설을 부인한 만큼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엔비디아에 HBM3E 12단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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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발 호재에 5일 삼성전자가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79%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전날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엔비디아 제품에 탑재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날 주가를 밀어올렸다.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 HBM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히며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삼성전자 HBM의 엔비디아 인증 테스트 실패설을 직접 부인했다.
그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과 협력하고 있으며 3사 모두 우리에게 메모리를 공급할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그들이 자격을 갖추고, 우리 제조 공정에 최대한 빠르게 적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발열과 소비 전력 등의 문제로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하며, 삼성전자의 HBM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엔비디아 CEO가 이를 직접 부인하며 투자 심리를 되돌렸다.
황 CEO가 직접 테스트 실패설을 부인한 만큼 테스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엔비디아에 HBM3E 12단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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