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신드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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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미국 식품사업 확대를 위해 한식의 맛과 가치, 한국식 식문화를 전파하는 글로벌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CJ제일제당은 밀가루를 반죽해 고기나 야채를 다져 만든 소를 넣고 빚은 음식은 세계 곳곳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만두를 주력 제품으로 꼽고,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수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하며 '비비고 만두' 브랜드와 연구개발(R&D), 제조기술을 차별화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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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만두, 미국 시장서 1위 돌풍
CJ제일제당은 미국 식품사업 확대를 위해 한식의 맛과 가치, 한국식 식문화를 전파하는 글로벌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특히 ‘비비고 만두’를 중심으로 K-만두 신드롬 확산에 주력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CJ제일제당은 밀가루를 반죽해 고기나 야채를 다져 만든 소를 넣고 빚은 음식은 세계 곳곳에 존재한다는 점에서 만두를 주력 제품으로 꼽고, 미국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미국은 고유의 식문화 색채가 짙지 않은 데다가 다인종 국가라는 특성상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적기 때문이었다.
비비고 만두의 성공은 공격적인 투자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크게 작용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수년간 1,000억 원을 투자하며 ‘비비고 만두’ 브랜드와 연구개발(R&D), 제조기술을 차별화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미국 만두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K-만두 신드롬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곳곳에 거미줄 같은 K-푸드 영토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비비고 만두 등을 필두로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밀었고, 2022년 5월에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인 영국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는 법인 설립 예정인 프랑스를 필두로 서유럽 전역에 K-푸드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특히 파리올림픽을 기회로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호주에서는 현지에 만두 생산 거점을 확보했으며 대형 유통채널인 울워스 전점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비고 냉동김밥도 선보였다.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입점한 제품은 ‘비비고 참치마요 김밥·불고기 김밥’ 2종으로, 일본 내 인기에 힘입어 호주에도 출시했다. 태국에서는 지난해 3월 현지 A-Best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해 초 말레이시아에서는 비비고 만두 3종(치킨·매운치킨·소불고기), 호빵(잡채·매운치킨)이 할랄 인증을 받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내 CU 편의점에 입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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