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무역물류학과 학생들, 항만 현장 투어 왔어요"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대학교 무역물류학과 학생들이 5일 진해신항과 웅동 배후단지 일원에서 진행된 항만 현장 투어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 지역 대학생들이 5일 진해신항과 웅동 배후단지 일원에서 진행된 항만 현장 투어에 나섰다.

경남대학교 무역물류학과 학생 40명은 이날 항만 진로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진해신항 및 웅동 배후단지 일원에서 진행된 항만 현장 투어 행사에 참가했다.

항만 현장 투어는 창원시가 항만 분야의 다양성을 알리고 진로 체험을 통한 항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항만물류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고등학생까지 확대해 항만물류 관련 기업 투어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보세사 특강 등 실속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대학교 무역물류학과 학생들이 5일 진해신항과 웅동 배후단지 일원에서 진행된 항만 현장 투어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투어는 부산항만공사 홍보관을 들러 항만의 역사, 주요 사업, 향후 개발계획 등에 대한 설명 듣기와 신항 3·4·5부두 항만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 국내 최초 원격조종 안벽크레인을 도입한 최첨단 컨테이너 전용 터미널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스마트 복합물류센터로 웅동 배후단지 내 단일기업 최대 규모를 갖춘 ㈜디더블유엘 글로벌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 중인 항만과 5만개가 넘는 컨테이너가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처리되는 하역 작업을 참관하면서 항만의 산업적 역할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였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대학교 무역물류학과 학생들이 5일 진해신항과 웅동 배후단지 일원에서 진행된 항만 현장 투어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4.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항만 전문가(관세사) 특강 및 기업체 인사담당자 토크 시간을 통해 항만·물류 산업에 대한 강의와 정보 제공으로 진로와 취업을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항만 분야로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3일에는 진해 웅천고등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항만 현장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진해신항이 완공되면 부산항의 중심이 진해항으로 이동하게 되고, 항만·물류산업은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의 학생들이 항만 분야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다양한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