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정비노동자 7명 혈액암 집단 발병…실태조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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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현장에서 일하던 정비노동자 사이에서 혈액암이 집단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정비노동자 중 혈액암에 걸려 투병 중이거나 숨진 이들이 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서울교통공사는 정비 노동자 가운데 근속 15년 이상 83명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혈액암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하기로 지난 3월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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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지하철 현장에서 일하던 정비노동자 사이에서 혈액암이 집단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정비노동자 중 혈액암에 걸려 투병 중이거나 숨진 이들이 7명으로 집계됐다.
지축차량사업소 4명, 군자차량사업소 2명, 신정·창동차량사업소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명은 이미 산업재해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과 서울교통공사는 정비 노동자 가운데 근속 15년 이상 83명을 대상으로 올해 안에 혈액암 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를 하기로 지난 3월 합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날 오전 관련 회의를 열고 서울교통공사에 실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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