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갑시데이" 진 박 준장,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관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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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박(Jin H. Pak) 미군 준장이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주한미군은 5일 오전 대구 남구 캠프워커 캘리연병장에서 이임 사령관 프레드릭 크리스트(Frederick L. Crist) 준장과 취임 사령관 진 박 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준장은 취임사에서 "어떤 말로도 19지원사의 멋진 여러분들을 이끌 수 있게 된 것을 표현할 수 없다"며 "미국에 이민했을 때 부대의 지휘관으로 대한민국에 돌아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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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진 박(Jin H. Pak) 미군 준장이 주한미군 제19지원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주한미군은 5일 오전 대구 남구 캠프워커 캘리연병장에서 이임 사령관 프레드릭 크리스트(Frederick L. Crist) 준장과 취임 사령관 진 박 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에는 크리스토퍼 라니브(Christopher C. Laneve) 미8군 사령관,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김재욱 칠곡군수, 이정휘 국군수송사령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도, 한미 국가 연주, 지휘권 이양식, 격려사, 이취임사 등 순서로 진행했다.
이날 취임한 박 준장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6세에 미국에 이민했고 1994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수송 장교로 임관했다.
그는 29년이 넘는 복무기간 동안 제28수송대대(독일, 발칸반도), 제3기병연대, 제68군단 지원대대, 제1보병사단 소속 제3보병여단전투단, 제2보병사단을 거치며 지휘관으로서의 경험을 다졌다.
박 준장은 취임사에서 "어떤 말로도 19지원사의 멋진 여러분들을 이끌 수 있게 된 것을 표현할 수 없다"며 "미국에 이민했을 때 부대의 지휘관으로 대한민국에 돌아오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한미동맹을 위해 이곳에서 복무하는 미군이라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모든 것은 훌륭한 군사력과 민간인 직원들, 한국군과의 파트너십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대구 사투리를 살려 "19지원사, 같이 갑시데이"라고 말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제19지원사령부는 최초로 한국계 사령관인 박 준장을 맞이한다.
지난 2년간 19지원사령관을 지낸 크리스트 준장은 이임사에서 "우리가 달성한 것은 모두가 합심해서 이뤄낸 것"이라며 "양국의 동맹이 강력한 이유는 서로가 공유하는 가치와 관계, 상호 존중 때문"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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