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반값 이적' 이것 때문? 격정 토로 쏟아냈다

홍지용 기자 2024. 6. 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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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서 경기 못 뛸 것이라는 말 들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내가 경기에 뛸 수 없을 거라고 면전에서 폭력적으로 들었습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자마자 1년 전 명단 제외 사건을 꺼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려 하자, 이를 PSG에서 막았다는 겁니다.

보복성 출전 정지가 시작됐고, 프리시즌과 개막전 명단에서 빠졌다는 거죠.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저를 구해줬습니다."

결국 그라운드에 돌아왔지만, 르퀴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음바페는 3개월 치 급여까지 떼였습니다.

보복의 장본인은 PSG의 알 켈라이피 회장으로 좁혀지고 있는데요.

PSG는 현지 매체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단 한 번도 팀에 결정을 내린 적이 없지만, 음바페의 말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도 음바페가 얼마나 '해방'되고 싶었는지는 최근의 행보에서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이적을 공식 발표하자마자 보란 듯이 어릴 적 호날두와 찍었던 기념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저는 다음 다섯 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될 것입니다. 큰 기쁨이고, 꿈이 실현됐습니다."
"매우 행복하고, 해방되고, 안심되고,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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