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래미안, 넌 어디 살아?”…지방도 브랜드 아파트 ‘편애’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bykj@mk.co.kr) 2024. 6. 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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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도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분양한 지방 아파트 단지는 69곳으로, 이 중 한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보인 곳은 34곳이었다.

또한, 이 중 10대 건설사 대형 브랜드 단지는 22곳(컨소시엄 포함)으로, 64.7%를 차지했다.

이달에도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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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각 업체]
지방에서도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분양한 지방 아파트 단지는 69곳으로, 이 중 한 자릿수 이상 경쟁률을 보인 곳은 34곳이었다.

또한, 이 중 10대 건설사 대형 브랜드 단지는 22곳(컨소시엄 포함)으로, 64.7%를 차지했다. 브랜드 단지가 지방 청약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셈이다.

개별 단지로는 지난 2월 전북 전주에서 분양한 서신더샵비발디가 일반 6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

집에 3만5797명이 몰려 55.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뒤이어 각각 지난 1월과 5월에 분양한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와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2차가 평균 52.58대 1과 31.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의 컨소시엄인 울산 남구의 라엘에스가 8.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높은 시공 기술력에 비(非) 브랜드 아파트에 비해 선호도가 높아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확률이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닥터아파트의 지난해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조사 결과 동일 입지의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 고려 요인으로 브랜드(33.51%)가 꼽혔다.

이달에도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포스코이앤씨는 강원 속초시에서 ‘더샵 속초프라임뷰’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8개 동, 전용 84~110㎡, 136~180㎡(복층), 142~147㎡(펜트하우스) 총 1024세대 대단지 아파트다.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에 ‘블랑 써밋 74’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다. 단지는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 동, 전용 94~247㎡다. 아파트 998세대가 이달 먼저 분양하고,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은 추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경북 구미에 ‘힐스테이트 구미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84~162㎡, 총 4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K에코플랜트는 부산 수영구 광안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드파인 광안’을 준비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31층, 10개 동, 123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SK에코플랜트의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인 ‘드파인’(DEFINE)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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