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팩 모으면 '어메이징 오트' 혜택…매일유업, 친환경 프로젝트 전개

남궁민관 2024. 6. 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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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9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멸균팩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멸균팩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를 장려해 멸균팩의 올바른 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회를 통해 멸균팩의 긍정적인 자원 순환을 만들고 지구에 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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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맞아 카카오메이커스와 '멸균팩 새가버치'
자원가치 높지만 분리배출 어려운 멸균팩 순환 목적
1만5000명 모집, 일정 갯수 멸균팩 모으면 제품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매일유업은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9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멸균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 선순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보다.

매일유업×카카오메이커스, 2024년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9기 전개.(사진=매일유업)

‘새가버치’는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업기업이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고 이를 통해 얻는 판매 수익금은 사회에 기부하여 순환경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특히 5일은 환경의 날로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로 의미가 있다. 이에 마련된 멸균팩 새가버치는 매일유업이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멸균팩 7.9t(83만여장)을 수거했으며 수거한 멸균팩을 핸드타월로 재탄생시켜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멸균팩은 실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빛과 공기를 차단하기 위한 6겹의 소재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 종이팩과 재활용 공정이 다르며 별도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펄프, 알루미늄, 폴리에틸렌 등 여섯 겹의 복합 소재로 구성돼 있는데 펄프는 종이 함량이 70% 이상인 고급 소재로 자원가치가 높다. 하지만 국내 연간 종이팩 재활용률은 14~15% 수준에 그치며 이 중에서도 멸균팩은 더 낮은 수준인 2% 미만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오는 14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으며 모집인원은 1만5000명이다. 선정된 참여자가 수거기간 동안 멸균팩 30개 이상을 모아 수거에 동참하면 리워드 선물을 제공한다. 수거 수량이 30장 이상이면 카카오메이커스 3000원권 쿠폰, 50장 이상이면 카카오메이커스 쿠폰과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 오리지널 190㎖×6개’, 100장 이상이면 카카오메이커스 쿠폰과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 330㎖×4개’를 증정한다.

제조회사와 브랜드, 크기와 관계없이 모든 멸균팩이 수거 대상이다. 참여자의 멸균팩을 수거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고 판매하는 등 모든 물류 배송은 CJ대한통운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새가버치 프로젝트는 멸균팩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멸균팩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를 장려해 멸균팩의 올바른 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회를 통해 멸균팩의 긍정적인 자원 순환을 만들고 지구에 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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