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숙소 홍수나 여관서 god 첫 앨범 받아, 내 나이 속였더라”(컬투쇼)

서유나 2024. 6.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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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박준형이 첫 정규 앨범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6월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god 박준형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이재율, 최재훈이 '사연진품명품'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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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율, 박준형, 김태균, 최재훈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god 박준형이 첫 정규 앨범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6월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god 박준형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이재율, 최재훈이 '사연진품명품' 코너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재훈은 god가 데뷔 전부터 "되게 유명했다"며 "원래 처음 사장님 통해서 데모 테이프를 되게 많이 들었다. (그래서) 알고 있었다. '어머님께' 나오기도 전에 데모 때부터 들었다. '되게 잘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원래 98년도에 나왔다가 첫방송이 조금 망해서 99년도에 다시 나왔다"고 데뷔 비하인드를 전한 박준형은 "우리는 그때 데모 테이프를 안 들려줬다. 우리한테는 판 나온 다음에 들려줬다. 우리 숙소가 홍수나서 당분간 영동대교 건너편 여관에 있었다. 있을 때 판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우와'하고 딱 봤는데 내 나이가 다르더라. '형 잘못 썼어요'라고 하니까 '아니야, 그렇게 써야 한다'고 하더라. '28살짜리 아이돌이 어디있냐'고. '나 있다'고 (했는데)"라고 데뷔 당시 나이를 속이게 된 에피소드까지 전했고, 김태균은 "시원하게 속였스"라고 너스레 떨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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