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가 길” 친환경 신사업 강드라이브

2024. 6. 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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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2021년 기업 분할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친환경 신사업 발굴로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에는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하며 탈탄소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내는 중이다.

최근에는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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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DL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파키스탄 메트로 풍력 발전 단지 전경.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2021년 기업 분할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친환경 신사업 발굴로 ESG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한 DL이앤씨는 지난해 2,000만 달러(약 250억 원)를 투자해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DL이앤씨는 앞으로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설비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2022년에는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하며 탈탄소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내는 중이다.

DL케미칼 역시 고부가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DL케미칼은 2022년 3월 미국 화학기업인 크레이튼을 인수했다. 크레이튼은 세계 최초로 다목적 합성고무인 SBC를 개발한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 SBC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DL케미칼의 또 다른 자회사인 카리플렉스 역시 고부가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카리플렉스는 이소프렌 라텍스(IRL)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수술 장갑용 합성고무 원료 시장의 글로벌 1위 기업이다.

DL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인 DL에너지는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칠레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 및 투자하며 글로벌 발전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했다. 최근에는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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