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반려견과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운영

김윤림 기자 2024. 6. 5.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금천구는 시흥대교 하부(시흥동 784-21)에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5일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757㎡ 규모로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반려인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음수대, 반려견용 배뇨 공간 등 부대 시설도 설치해 운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월 말까지 반려견 놀이터 임시 운영, 757㎡ 규모로 파라솔, 테이블 등 설치
임시운영 기간 설문조사 통해 9월 초 정식개장 시 개선사항 반영
서울 금천구에 마련된 ‘반려견 놀이터’. 금천구청 제공

서울 금천구는 시흥대교 하부(시흥동 784-21)에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5일밝혔다.

반려견 놀이터는 757㎡ 규모로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반려인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반려견 간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중, 소형견(체고 40cm 이하)과 대형견의 이용 공간을 분리했고, 내부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을 배치해 견주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음수대, 반려견용 배뇨 공간 등 부대 시설도 설치해 운영한다.

동물등록이 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보호자가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동반 입장해야 한다. 구는 임시 운영 기간 동안 반려견 목줄 착용, 배변 처리 등 반려견 예절 및 시설 이용 준수사항에 대해 집중 계도할 예정이다. 24시간 상시 개방해 운영하며 동절기(12월 20일~1월 31일)와 태풍, 장마 등 기상악화 시에는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해 서울기술연구원에서 발간한 ‘하천변에 적합한 반려견 놀이터 모델 개발’을 적용해 설계, 시공됐다. 우천 시 원활한 배수를 위해 개방형 홍수 방지 울타리가 설치됐고, 바닥에는 통수능력이 뛰어난 유색 콘크리트가 시공됐다. 또한 놀이터는 육상 경기장 형태로 디자인해 재미요소를 더 했고, 놀이터 바닥을 반려견이 인식할 수 있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도색했다.

구는 임시 운영 기간에 놀이터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만족도 및 의견을 수렴하고, 9월 초 정식 개장 전까지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는 출입문에 설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새로 개장한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인과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하반기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반려동물의 날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지역경제과(02-2627-259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윤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