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알테쉬’ 공세 거세지자 신세계·CJ, 유통·물류·미디어 ‘전방위 동맹’

신지인 기자 2024. 6. 5. 15: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세계-CJ,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대한통운이 G마켓 배송 전담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오른쪽)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와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서'(MOU)를 체결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과 CJ주식회사가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CJ 대한통운이 G마켓 배송을 전담하게 된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5일 오전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서’(MOU)를 맺고, 온·오프라인 유통과 물류, 상품, 미디어 콘텐츠 등에서 전방위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의 G마켓과 SSG닷컴 등 이커머스 부문은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G마켓 지금까지 다양한 택배사가 배송을 맡았지만 이르면 7월부터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또 CJ대한통운의 내일 도착 보장 서비스인 ‘오네(O-NE)’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네 서비스가 도입되면 G마켓은 다음날 도착이 보장되는 주문 마감 시간이 오후 8시에서 자정으로 늘어난다.

SSG닷컴은 대한통운에 배송을 맡기는 방안과 함께 물류센터 이관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다.

이번 협업으로 신세계 이커머스 부문은 CJ대한통운 배송 네트워크 활용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SSG닷컴은 물류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이마트의 식료품 역량을 활용해 식료품 분야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두 그룹은 CJ제일제당과 이마트를 중심으로 협업 상품을 개발하기로 하고, 상품 기획 단계부터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또 미디어 사업과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멤버십 혜택도 공유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