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금쪽이 지원법' 환영…학생들 지원 적시에 이뤄지길"

강경숙 의원이 4일 발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교육복지 20년의 성과와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지원 방안 모색 등을 위해 열린 '2024 교육복지 컨퍼런스'에서 '서울형교육복지 10년'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4.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 정서행동 위기학생을 지원하는 내용의 '금쪽이 지원법' 발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경숙 의원이 발의한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법률안(금쪽이 지원법)' 발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금쪽이 지원법은 진단검사 등을 통해 ADHD 등 정서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견·지원하고 각 학교에 정서행동 지원 전문교원을 1명 이상 배치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지난 4일 대표 발의했다.

조 교육감은 "(교사들은) 위기학생을 발견해도 보호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지원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힌다"며 "본 법률안은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적시에,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있는 해법으로써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심리정서 안전망 구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왔다"며 "이 같은 노력은 국회 입법으로 보장될 때 보다 충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입법을 꾸준히 촉구해 왔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학교 현장의 고민에 깊이 귀 기울여주신 강경숙 의원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돼 많은 학생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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